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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겠다"…'박유천 동생' 박유환, 개인방송 돌연 취소

"가족과 함께 하겠다"…'박유천 동생' 박유환, 개인방송 돌연 취소
"가족과 함께 하겠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친동생인 배우 박유환이 개인방송을 중단했다.

박유환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로 "오늘 방송은 없다. 죄송하다. 가족과 함께 하겠다.(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라는 글을 올리며 방송 취소를 알렸다.

박유환은 그동안 게임전문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그는 전날 "모두 내일 보자(See you all tomorrow)"라며 방송을 예고했지만, 정작 당일 방송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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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형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날이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환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하겠다"라는 글로 미루어보아, 형의 일로 인해 방송을 취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의 체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기자회견을 자처하면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온 박유천의 마약 양성 판정에 연예계는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박유천의 팬들은 '퇴출 촉구 성명서'를 내며 박유천에게서 등을 돌렸고,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사진=2015년 박유환 SNS에 게재됐던 형제 사진(위), 현재 박유환 SNS 글]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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