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기지서 사드 발사대에 '모의탄' 장착 훈련"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작성 2019.04.24 08:30 수정 2019.04.24 10: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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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활성화탄 사드 발사대 장착 훈련하는 미군

주한미군은 지난주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비활성화탄'을 훈련용 사드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일정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에는 제35방공포여단 소속 장병들이 참가했습니다.

미군은 비활성화탄을 훈련용 사드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을 지난 20일 35방공포여단 페이스북에 게시했습니다.

미군은 작년 말에도 경북 왜관에서 보관 중인 훈련용 사드를 경북 성주기지로 이동해 훈련하는 장면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미군 측은 "이런 소규모 단위 훈련은 우리 팀들의 업무 관련 기술을 능숙하게 유지해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실제 발사되지 않는 훈련용 모의탄을 발사대에 장착해 발사 전 단계까지 과정을 숙달할 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에는 크레인 고리로 사드발사대를 끌어 올리는 모습과 발사대에 비활성화탄이 장착된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이는 이번 훈련이 유사시 사드 발사대에 최대 요격거리 200㎞의 실제 미사일을 장착하는 과정에 숙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경북 성주기지에 배치된 사드로 수도권을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까운 평택기지에서 훈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군 관계자는 "주한미군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이번에 페이스북에 공개된 사드 발사대는 교육훈련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제35방공포여단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