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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상징 '점박이물범'이 돌아왔다! 2배 늘어난 비결은

서해 백령도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봄을 맞아 대규모로 돌아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점박이물범'입니다.

백령도 물범 바위에 자리 잡은 점박이물범 떼.

겨울철 중국 발해만에서 새끼를 낳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백령도와 황해도에서 서식하는데,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이들이 예년에 비해 개체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이곳에서 무려 165마리가 발견됐는데 지난해 6월 탐사 당시 97마리가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으로 늘어난 겁니다.

전문가들은 민·관·군의 지속적인 보호 활동의 효과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흰색 점박이물범'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하얀 피부 사이사이에 희미한 반점이 있지만 다른 물범과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입니다.

누리꾼들은 "귀여운 물범들~ 많이 찾아와줘서 고마워." "일제가 멸종시킨 독도 물개 대신 너희가 독도에 가면 안 되겠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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