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수영대회 슈퍼콘서트, 전 세계 팬들 모여든다

<앵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TS 등이 출연하는 수영대회 슈퍼콘서트가 오는 28일 광주에서 개최되는데 전 세계 팬들이 광주로 모여들 예정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광저우의 한 행사장입니다.

오는 28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슈퍼콘서트 참가를 앞두고 BTS 팬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광저우에서만 1천5백 명이 광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BTS 중국 팬 : 광주의 특색 있고 멋진 카페를 방문해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고 싶습니다. (관광 명소도요?) 네 그렇습니다.]

BTS와 트와이스 등이 출연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슈퍼콘서트 입장권은 3만 장, 한국관광공사는 이중 1만 장을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와 몽골 울란바토르, 러시아 모스크바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팬 7천여 명이 콘서트 방문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콘서트를 관람한 뒤 광주 송정시장과 여수 오동도, 그리고 광주 출신의 BTS 제이홉이 다녔던 댄스학원 등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박기홍/수영대회 조직위 문화홍보본부장 :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주 세계수영대회의 매력을 알리고 광주의 맛을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7월 세계수영대회와 8월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등은 모두 1만 5천여 명입니다.

대회 참가자의 2배에 달하는 3만여 명이 한 번에 광주를 찾게 되는 슈퍼콘서트, 오는 7월 개최되는 광주 세계수영대회는 물론 광주·전남을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