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차장서 모델S 자체 발화…테슬라 "당국 조사에 협력"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9.04.22 10:38 수정 2019.04.22 14: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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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길에 휩싸인 테슬라 모델S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모델S가 주차된 상태에서 저절로 일어난 불로 전소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어젯(21일)밤 10시쯤 상하이시의 한 건물 주차장에 있던 모델S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에 있던 차량 여러 대도 불에 탔습니다.

공개된 폐쇄회로 TV 화면을 보면, 주차장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모델S 차량 아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섬광과 함께 큰 폭발이 일어나 불길이 커졌습니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웨이보 계정에서 상하이에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 나서 최대한 빨리 현장에 팀을 보냈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테슬라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상하이시 린강 산업구에서 테슬라 전기차와 부품 공장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테슬라는 지금껏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중국에 가져와 팔았지만 관세 장벽을 넘어 직접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총 500억 위안이 투자될 이 공장에서는 향후 모델3 등 연간 최대 50만대의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사진=텅쉰커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