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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외투쟁' 동력 살리기…내달 전국돌며 文정권 규탄대회

한국당 '장외투쟁' 동력 살리기…내달 전국돌며 文정권 규탄대회
자유한국당이 어제(20일) 광화문 장외집회에 이어 다음 달 문재인 정부 2년을 비판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계획합니다.

어제 대규모로 치러진 장외집회의 동력을 최대한 살려 대여투쟁의 전선을 확장하고 정국의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행사는 김태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당내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가 계획하고 있으며, 약 한 달 동안 부산·대구 ·충청·수도권 등을 돌며 현 정부의 문제점을 '고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통해 어제 장외집회에 대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이 함께한 피 끓는 외침"이었다며 "국민의 외침은 단순히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이 아니다. 오늘의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세대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원내대변인은 "무엇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며 문재인 정권의 인사와 외교·안보 정책, 경제정책 등을 맹비난했습니다.

어제 장외집회를 '색깔론'이라고 평한 청와대와 여당에 대해선 "제 발 저린 도둑의 모습이다. 답답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부디 청와대와 민주당은 '색깔 없는' 국민의 걱정을 깊이 새겨듣기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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