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생일'을 관람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0일)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에 방문해 세월호 추모시집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를 펴낸 시인과 캘리그래퍼, 기획자 등 13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영화 '생일'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종언 감독과 영화 제작자인 이준동·이동하 씨도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영화가 끝난 뒤 이들과 차담회를 갖고 소감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총리는 행사 이후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 가족들의 일상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린 수작"이라며 "극단의 고통에 대한 여러 대처 방식은 인생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