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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반란' 이승연, KLPGA 넥센 · 세인트나인 2R 선두

신인 이승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쳤습니다.

이승연은 오늘(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낸 이승연은 2위 최예림을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서 내일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최예림은 나이는 이승연보다 한 살 어리지만 지난해 신인으로 올해 정규투어 2년 차입니다.

지난해까지 2부 투어에서 활약한 이승연은 올해 정규투어에 진출했으며 시즌 첫 대회로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들어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예선을 통과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년 차 최예림에 이어서는 또 올해 신인 윤서현이 5언더파 139타, 단독 3위에 올라 신인급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습니다.

이승연이나 윤서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는 2019시즌 초반 5개 대회 가운데 2개 대회에서 신인이 우승하게 됩니다.

이달 초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슈퍼 루키'로 불리는 조아연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김아림과 장은수, 박소연 등이 나란히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조아연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여전히 2언더파,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른 중국의 쑤이샹은 1라운드 6오버파, 이날 9오버파 등 합계 15오버파를 치고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118위로 컷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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