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별생각 없이 먹은 브라우니…수업 중 환각 증세 보인 아이들

강은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4.22 08:1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친구가 만들어온 빵을 먹다 병원에 실려 간 학생들의 사연이 충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런던 남부에 위치한 셜리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학생은, 얼마 전 학교에 자신이 만든 빵을 가져왔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소녀는 감춰둔 빵을 꺼내 친구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픽사베이사이좋게 브라우니를 나눠 먹은 뒤, 그들은 다시 교실로 향했는데요, 수업에 한창이던 선생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갑자기 환각 증세를 보이며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깜짝 놀란 선생님은 즉시 응급 구조대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알고 보니, 소녀가 구워온 브라우니에 마리화나가 들어있었던 겁니다. 다행히 생명에 위독할 정도로 큰 피해를 본 학생들은 없었지만, 그들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브라우니 안에 들어있던 'skunk weed'는 마리화나 중에서도 꽤 독한 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아주 센 마리화나를 몇 대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후 소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재밌으라고 한 행동이다. 누군가를 해칠 생각은 없었다"면서 학교 측과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학교 측은 "소녀를 기소하거나 퇴학시키진 않을 것이지만 추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