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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마, 이게 커피다"…부산에서 탄생한 세계 최고 바리스타

[Pick] "마, 이게 커피다"…부산에서 탄생한 세계 최고 바리스타
부산에서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가 탄생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부산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모모스'의 바리스타 전주연 씨가 한국인 사상 최초로 우승했습니다.

WBC는 1년에 단 한 번 각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세계적인 바리스타 '폴 바셋'을 배출해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만큼 까다롭고 엄격한 진행 방식으로도 유명합니다.

5명의 심사위원에게 15분 안에 총 12잔의 커피를 선보여야할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커피 철학을 설득해야 합니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WBC 파이널 무대에서 '탄수화물이 커피의 향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15분간 시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딱딱한 분위기의 프레젠테이션을 탈피하고, 심사위원들을 시음대에 앉혀 실제 고객들을 대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WBC에는 전 세계 55개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출전했습니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최종 결승전에서 캐나다, 독일, 그리스, 인도네시아, 스위스 등 5개국 대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우승컵을 당당히 들어올렸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W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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