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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면 튤립 있어요"…충남 태안서 튤립 축제 개막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벚꽃 이은 튤립'입니다.

봄이 깊어가면서 떨어지는 벚꽃이 아쉬웠던 분들 계실 텐데요, 그런 마음을 아는지 이번에는 아름다운 튤립이 찾아왔습니다.

드넓은 바다와 꽃구경을 함께 할 수 있는 태안 튤립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충남 태안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올해로 8회째인 튤립 축제는 정부가 아닌 농민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거라 의미가 남다른데요, 3만 4천5백 평의 넓은 규모로 200여 가지가 넘는 품종의 튤립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폭죽 쇼와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습니다.

사실 4월 들어 열흘 가까이 지속된 이상 저온 현상 때문에 꽃망울이 맺는 것이 일주일 정도 늦어졌는데요, 축제 관계자는 다음 주 주말쯤 나들이 가시면 가장 예쁘게 핀 튤립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추위 속에 늦게 핀 튤립 왠지 더 아름다울 것 같네요." "쏜살같이 지나가는 봄, 잡을 순 없지만, 충분히 즐깁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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