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완전복원까지 수십 년"…'임시 성당' 건립 추진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9.04.19 12:53 수정 2019.04.19 13: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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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5년 안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다음날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안에 복원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완전복원까지는 10년에서 길게는 40년까지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복구공사 기간 동안 노트르담을 대신할 임시성당 건립 방안을 정부와 교회 당국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이 미사도 드리고, 노트르담을 보려고 세계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임시 건물을 노트르담 바로 앞에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고위성직자는 공사 기간 동안 성당이 폐쇄된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면서 임시성당 건립구상을 밝혔습니다.

리스터 문화부 장관도 아직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임시성당 건립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교회와 협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소실된 18세기에 세운 첨탑을 복원하기 위한 국제 공모도 열립니다.

[에두아르 필리프/프랑스 총리 : 국제 공모를 통해 첨탑 설계는 18세기 모습이 될 수도, 새로운 첨탑으로 재탄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리 몽마르트의 사크레쾨르 성당 등 프랑스 전역의 100여 개 성당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발생한 6시 50분에 일제히 종을 울리며 노트르담의 아픔을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