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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中 국제관함식 참가…참모차장 참석하고 신형호위함 보내

해군, 中 국제관함식 참가…참모차장 참석하고 신형호위함 보내
해군의 2함대 소속 신형호위함인 경기함이 22~2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관함식에 참가합니다.

또 권혁민 해군참모차장이 이끄는 해군 대표단은 고위급 심포지엄, 해상사열, 공식 만찬 등에 참석해 적극적인 군사외교 활동도 할 예정입니다.

2014년 10월 취역한 경기함은 전장 114m, 전폭 14m로 함대함 유도탄과 5인치 함포, 어뢰 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경기함은 해상사열뿐 아니라 중국국민 및 관함식 참가 외국군을 대상으로 한 함정공개, 참가국 간 친선활동 등에도 참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관함식에는 북한 김명식 해군사령관과 일본 해상자위대 수장인 야마무라 히로시 해상막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공식·비공식 행사가 적지 않은 만큼, 남북 고위급 장성 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일각에서는 해군이 대미 관계를 고려해 참석자의 급을 대장에서 중장으로 낮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해군은 "한중 간 국제관함식 참가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시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열린 해군의 국제관함식에는 중국 동해함대의 중장급 사령원이 참석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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