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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롯데챔피언십 1R 2위…최혜진 3위 돌풍

지은희, LPGA 롯데챔피언십 1R 2위…최혜진 3위 돌풍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의 한국인 맏언니 지은희가 롯데 챔피언십 첫날 2위에 올랐습니다.

지은희는 오늘(18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습니다.

지은희는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를 1타 차로 뒤쫓고 있습니다.

코르다는 버디 9개를 휩쓸어 9언더파 63타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은희는 2019시즌 개막전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이어 시즌 2승, 통산 6승에 도전합니다.

또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32세 11개월로 늘릴 수 있습니다.

'뒷심'이 무서웠습니다.

전반 버디 2개를 잡았던 지은희는 후반 9개 홀 중 6개 홀에서 버디를 휩쓸었습니다.

11∼14번 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첫날을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신인왕을 휩쓴 최혜진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최혜진은 이 대회에 후원사 롯데의 초청으로 출전했습니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이 이번에는 KLPGA 회원으로서 또 한 번 미국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최운정과 전인지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버디 8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의 아쉬움을 남기고 4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서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29위를 기록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뛰다가 후원사 초청으로 이 대회에 나온 김지현, 조정민은 박인비와 함께 공동 59위에 있습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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