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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산업단지 불 5시간 만에 진화…소방관 포함 3명 부상

<앵커>

어젯(17일)밤 충북 청주의 한 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근로자 2명뿐 아니라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관까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용광로처럼 변한 건물 안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충북 청주 오창산업단지의 한 건강식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약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8살 임 모 씨가 연기를 심하게 마시는 등 두 명이 다쳤고 화재를 진압하던 40살 김 모 소방위도 손등을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가스보일러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다는 최초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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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집어삼킨 화염을 뚫고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 광주 오포읍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 목재가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바로 옆에는 빌라가 있어 한때 인근 지역 소방서까지 총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차 좀 빼주세요, 소방차 들어오게!]

다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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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아파트 벽에서 물이 새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옥상 물탱크가 파손된 것인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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