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이달 말 방미…멜라니아 생일파티 참석 후 트럼프와 골프"

손형안 기자 sha@sbs.co.kr

작성 2019.04.18 02: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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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생일 축하연에 맞춰 미국을 방문한 뒤 이튿날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칠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새 일왕 즉위를 앞둔 시점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방미에 나섰단 분석입니다.

폴리티코는 "일본이 5월 1일 새 일왕 즉위식을 할 때 아베 총리는 시차 때문에 피곤한 상태일지 모른다"며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6천700마일 떨어진 외국의 수도로 날아오는 '36 시간짜리 출장길'에 오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세계의 어떤 지도자도 일본 총리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려고 시도해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 결과는 좋고 나쁜 것이 뒤섞여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관계를 쌓는 게 미국으로부터 '외교적 양보'를 끌어내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2년 넘게 환심 사기에 나서왔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아베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던 사실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행동들'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