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없이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이웃들에게 마구 흉기를 휘두른 40대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9.04.17 17:02 수정 2019.04.18 11: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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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42살 안 모씨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던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안씨가 휘두른 칼에 12살 초등생 등 5명이 숨졌고, 다른 주민 13명은 흉기에 다치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안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민들은 안씨가 평소에도 폭력적인 언행으로 이웃들과 자주 마찰을 빚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안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면서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 방화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방화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안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