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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이번엔 웃었다…SK에 6개월 만에 '설욕'

<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SK에 우승을 내줬던 두산이 6개월 만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눈물을 흘렸던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투아웃에서 동점 홈런을 내주고 눈물을 흘렸던 린드블럼은,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SK 타선을 작심한 듯 압도했습니다.

전체 투구 112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직구로 던지는 정면 승부로 7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5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7회 안타 3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두산 타선이 7회 말 날아갈 뻔했던 에이스의 승리를 지켜줬습니다.

2아웃 이후 박건우와 김재환,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8대 3으로 이긴 두산이 2연승으로 NC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올 시즌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9번째 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t는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린 강백호의 활약으로 한화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롯데는 2안타 4타점을 올린 이대호를 포함해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KIA에 10대 9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연장 11회 대거 5점을 내 NC의 5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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