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치와와에 후진하는 차! '빛의 속도'로 구한 보더콜리

차에 치일 뻔한 치와와를 발견하고 쏜살처럼 달려가 친구를 구해낸 보더콜리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최근 캐나다 퀘벡주 가스페 시에서 촬영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보더콜리 한 마리가 위기에 처한 치와와를 극적 구조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영상 속 눈이 쌓인 한 길가에 작은 몸집의 치와와 한 마리가 다른 개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이어 한 여성이 파란색 SUV 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치와와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계속 눈 위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잠시 뒤, 차량 운전석에 올라탄 여성은 길가에 돌아다니는 치와와를 발견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때,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보더콜리 한 마리가 쏜살처럼 달려와 치와와를 입에 물고 안전한 곳으로 도망칩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요, 친구의 위험을 직감한 보더콜리는 위기의 순간에서 극적으로 치와와를 구해냅니다. 뒤늦게 상황을 알아채고 놀란 운전자는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차에서 내린 뒤 강아지들의 상태를 살피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강아지들이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운전자는 그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심한 듯 보입니다.

운전자는 "차량 백미러로 무언가 보였지만 강아지인 줄 몰랐다"며 "처음에 강아지를 차로 친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습니다. 이후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많은 누리꾼들은 "너무 놀랍다", "진정한 영웅", "정말 영리하고 똑똑하다" 등의 칭찬을 쏟아내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지능이 높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RM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