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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소통하고 싶다"…학생들과 '반말'로 대화하는 40살 고교 선생님

학생들과 '반말'로 대화하는 40살 고교 선생님
학생들과 격의 없이 '반말'을 사용하는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SBS 스페셜 '왜, 반말하세요?' 편은 한 여고의 수학 선생님이자 방송반 지도교사인 40살 이윤승 씨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은 이윤승 씨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 없이 자연스럽게 이름을 부르고 스스럼없이 반말로 편하게 말을 겁니다.
학생들과 '반말'로 대화하는 40살 고교 선생님
학생들과 '반말'로 대화하는 40살 고교 선생님
이윤승 씨는 "처음 담임하고 학생들과 상담을 하는데 벽이 느껴졌다며 "아직 더 소통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어떻게 하면 내가 더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도 "다른 선생님한테는 불만 사항 같은 것도 편히 말 못 하고 애들끼리 미루는데 '이윤승'한테는 그런 거 없이 그냥 편하게 말할 수 있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방송반 내의 권위 의식이 사라지고 소통도 활발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과 '반말'로 대화하는 40살 고교 선생님
학생들과 '반말'로 대화하는 40살 고교 선생님
학생들과 '반말'로 대화하는 40살 고교 선생님
이윤승 씨는 "'어떻게 이게 가능해?' 그러는데 어렵지 않거든요"라며 "말은 시작인 거고 목표는 결국 관계인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왜, 반말하세요?' 편은 대한민국 사회의 서열 문화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검토=김도균, 출처=SBS 스페셜)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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