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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23년 만에 규모 3.0 지진 발생

베이징에서 23년 만에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신경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는 오늘(14일) 오후 12시 47분 베이징시 화이러우구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9km였습니다.

중국지진대는 베이징시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SNS인 웨이보 등에는 "진동을 느꼈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중국 지진대 류구이핑 부주임은 "이번 규모 3.0의 지진은 최근에 가장 컸지만 2000년 이전에는 베이징 지역에서 작은 지진이 비교적 활발했다"며 "지난 7일 발생한 규모 2.9의 지진과 이번 규모 3.0의 지진 모두 정상적인 지진활동에 따른 자연지진으로 잠정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경보는 베이징에서는 서기 294년 이후 규모 5.0~5.9의 지진이 4차례, 규모 6.0~6.9의 지진이 6차례, 규모 8의 지진이 한 차례 일어났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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