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여건 미성숙"…사실상 보류 판정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여건 미성숙"…사실상 보류 판정
전북 지역이 추진한 제3 금융중심지 프로젝트가 사실상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금융연구원의 용역보고서와 이를 검토한 금융위의 의견을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추진위는 전북 지역의 제3 금융중심지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 여건으로 봤을 때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북 혁신도시가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려면 종합적인 생활·경영여건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을 논리적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금융중심지 지정절차 절차를 개시하는 문제에 대해선 전북 혁신도시 등 잠재 후보 도시의 금융중심지 여건 성숙도 및 추진상황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문제이므로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추진위는 서울과 부산을 양대 축으로 하는 지난 10년간 금융중심지 정책에 대해 국내 금융산업의 양적 성장과 인프라 개선 등 성과가 있었으나 국내 금융중심지의 글로벌 인지도와 금융산업 경쟁력은 아직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으로 양분된 이후 두 도시의 국제금융도시 경쟁력이 함께 급락하는 현 상황이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