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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 서울로 운구…장례는 5일간 한진그룹장

<앵커>

나흘 전 미국 LA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회장의 시신이 오늘(12일) 새벽 국내로 운구돼 조금 전 장례식장에 도착햇습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되고, 회사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돼 있죠?

<기자>

빈소는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이 된 상태입니다.

조 회장의 운구를 실은 차량은 조금 전인 오전 6시 반, 이곳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오늘부터 5일간 치러집니다.

장례 전반을 총괄할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맡았습니다.

상주인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미국 현지서부터 운구 과정을 챙기느라 오늘 새벽 공항에 입국했습니다.

나머지 유족들은 미리 귀국해 장례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원태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며 가족과 잘 협의해 앞으로 있을 일을 협의하겠다고 짧게 심경을 밝혔습니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 : (마지막 유언의 말씀 나눈 부문 있나요?)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장례위원회는 유족들이 조 회장의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조문은 오늘 정오부터 진행되고, 발인은 오는 16일 아침 6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조 회장이 영원한 안식을 맞을 장지는 선친인 조중훈 회장이 잠든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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