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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열전' 마스터스 곧 개막…출사표 던진 김시우

<앵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잠시 후 개막합니다. 김시우가 우리 선수로는 유일하게 '꿈의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미국 오거스타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시우는 개막 하루 전날 열리는 파3 콘테스트 대신 연습 라운드를 하며 샷 점검을 마쳤습니다.

3년 연속 출전이라 코스에 익숙해졌고 지난주 대회에서 홀인원까지 선보이며 우승 경쟁을 벌였던 만큼 자신감 있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시우/PGA투어 통산 2승 :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좋고, 그냥 자신 있게만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4년 만에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연습 때부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타이거 우즈/PGA투어 통산 80승 : 지난해 제가 다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넌지시 말했는데,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1년 사이 제게는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마스터스 우승만 남긴 로리 매킬로이가 마지막 퍼즐을 맞출지도 큰 관심입니다.

마스터스는 올해도 변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암표상들이 대회장 밖에 진을 쳤고 마지막 연습라운드 입장권 1장이 3백만 원에 거래되는 장면이 SBS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파3 콘테스트에서는 홀인원이 4개나 쏟아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전 세계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그린 재킷의 주인이 되기 위한 불꽃 튀는 '명인 열전'이 시작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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