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방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한국 도핑 위반 세계 8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작성 2019.04.10 18: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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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핑방지의날(Play True Day) 기념식에서 체육인들이 반도핑 선언을 하고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도핑방지의 날(10일)을 맞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9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및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홍석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IPC 선수위원과 이종하 경희대병원 교수, 윤영길 한국체대 교수, 김대진 교육부 교육연구사가 도핑방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윤영길 교수는 세계반도핑기구 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의 도핑방지규정위반 건수가 2015년 51건으로 집계돼 세계에서 8번째로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1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129건), 인도(117건), 프랑스(84건) 순이었습니다.

종목별로는 보디빌딩이 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육상이 242건, 역도가 239건, 사이클이 200건, 축구가 108건 등에서 도핑방지규정위반이 많았습니다.

김대진 교육연구사는 지난해 한국도핑방지위윈회가 전국 17개 시도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시행한 도핑방지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금지 약물 사용을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다'는 답변이 95.5%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기에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되고 값도 싸며 효과도 뛰어나고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금지된 약물이나 다른 방법을 사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89.2%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