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봉 260억 원을 받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가 무려 '49타수 연속 무안타'라는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6년, 7년 총액 1억 6천 1백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뒤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는데요, 올해는 아예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클랜드전에서도 안타까워하는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첫 3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날아갔고 이후 삼진 2개를 당하면서 49타수 연속 무안타의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