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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예술이 된 일상…'안 봐도 사는데 지장 없는 전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월요일은 볼만한 전시회와 신간 도서를 홍지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안 봐도 사는 데 지장 없는 전시 / 9월 15일까지 / 서울미술관]

출근길, 붐비는 전철에서 겨우 빠져나온 사람들이 자신의 일터를 향해 또다시 달립니다.

점심 때는 친구를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보거나, 서점을 어슬렁거리다가 저녁이 되면 뭘 시켜 먹을까 고민합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전시회 제목은 '안 봐도 사는데 지장 없는 전시'.

[류임상/서울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은 안 봐도 상관없는 것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 안 봐도 상관없는 것을 오셔서 보시고 느낌으로써 보면 굉장히 인생에 상관이 있는 것들이다.]

아침, 낮, 저녁, 새벽이라는 4개의 섹션에서 일상을 주제로 한 회화와 설치작품 등 100여 점이 선보입니다.

어려운 작품 설명이 아닌 일기 형식의 설명문과 포스트잇으로 써 붙인 관람평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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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가 평전' / 조르조 바사리 / 한길사]

치마부에와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예술가 200명의 생애와 작품을 기록한 전기가 6권으로 나왔습니다.

저자는 미켈란젤로의 제자로 화가이자 우피치 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바사리.

자신은 거장 반열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 책으로 르네상스를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됐습니다.

전기와 이론서 그리고 소설과 묘비명까지 인용해 작가와 작품을 설명했습니다.

[고종희/한양여자대학교 교수 : 그 시대의 정치·경제·문화 모든 것이 다 함축돼 있는 것이고, 또한 2백 명의 전기를 다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통찰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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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연구소' / 이동귀 지음 / 박영스토리]

중요한 일일수록 더 꾸물거리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소극적 완벽주의 때문인데 과제를 더 잘 해내고 싶다는 부담이 불안을 키워 꾸물거림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심리 상담과 성격 통찰 전문가인 저자가 30여 개 고민에 대해 쉽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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