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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어치 생산에 고용은 '16.79명'…취업계수 사상 최저

[경제 365]

지난해 국내총생산 대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10억 원어치를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 즉 취업계수가 16.79명에 그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취업계수 하락은 우리 경제 성장이 고용 창출 효과가 낮은 반도체 산업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반도체 분야 취업계수는 1.4명으로, 11.22명의 서비스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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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우리 경제의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며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진 경기가 개선 추세라고 판단하다 11월 들어 '둔화'라는 낱말을 쓰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 4월 들어 처음으로 '부진'이란 단어로 경제를 총평한 겁니다.

KDI 측은 둔화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며 이는 전망이 아닌,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이며, '경기 급락'으로 판단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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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미국 SUV 시장에서 15만 5천여 대를 판매해 점유율 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1년 점유율 10%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대를 맴돌다가 7년 만에 다시 8%대를 회복한 겁니다.

특히 현대차는 역대최고치인 3.9%의 SUV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2000년 싼타페로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가장 점유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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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나 종사자를 일컫는 법정 용어를 '건설사업자'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그동안 건설업자라는 용어가 건설산업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들려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줬다며 명칭 변경을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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