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짙은 안개, 건조특보 속 서해안·동해안 강풍…미세먼지 '보통'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와 중부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를 비롯해 전국이 14도에서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남해안, 전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이 거세게 일겠고,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오늘까지는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 예상됩니다.

내일과 모레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