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 벌써 5번째 끝내기로 10승 선착…NC는 두산전 싹쓸이

프로야구에서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대 프로야구 한 이닝 최다득점 타점, 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화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원정 경기 3회초에 20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홈런 2개 포함 13안타로 무려 16점을 뽑아냈습니다.

이는 종전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11개), 득점(13점), 타점(13개)을 모두 갈아치운 신기록입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7번 타자 지성준과 8번 타자 장진혁은 KBO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한 이닝에 세 번이나 타석에 들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지성준은 볼넷, 우중간 2루타, 중월 2루타 등으로 3회에만 3번 모두 출루해 한 이닝 최다 출루라는 새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SK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SK는 삼성과 2-2로 맞선 9회 말 1사 1, 2루에서 터진 나주환의 우중간 끝내기 2루에 힘입어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은 SK는 시즌 4연승과 더불어 올해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했습니다.

NC가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이긴 건 2015년 5월 26∼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3연전 이래 3년 10개월, 일수로는 1천410일 만입니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다가 4년 총액 125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NC로 이적한 포수 양의지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kt wiz는 5회에 터진 박경수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LG 트윈스를 4-3으로 제압했습니다.

만 18세로 프로야구 최연소 선수인 KT 구원투수 손동현은 5회부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는 올해 첫 우천 취소 경기가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