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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벌겋게 물들인 거센 불길…CCTV에 담긴 현장

<앵커>

긴박했던 어제(4일) 상황은 고속도로 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도로 주변 곳곳에서 거센 화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타오르고 전국의 119 소방차량들이 줄지어 강원도로 향하는 모습들이 확인됩니다. 

이어서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강원도 강릉 동해고속도로 옆 옥계휴게소. 불길이 휴게소 건물까지 번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이 일대 산야의 불길은 점점 커지고, 이를 비추는 CCTV도 강풍에 쉴 새 없이 흔들립니다.

휴게소는 결국 완전히 다 타버리고 맙니다.

강원도 고성 용촌 저수지 근처. 저수지 일대에 번진 불길이 강한 바람과 함께 쉴 새 없이 타오릅니다.

이번엔 동해시 백복령에 설치된 CCTV입니다.

해발 700미터 높이를 따라 난 숲 속에서도 강원도를 벌겋게 물들인 불길이 보입니다.

빠르게 불길이 번지면서 경찰이 도로 곳곳을 통제했고, 전국에 내려진 소방동원령에 따라 소방구조대원들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쉴 새 없이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로 내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제공 : 한국도로공사,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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