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 '장자연 사건' 10년 침묵 깼다…檢 자진 출석

한소희 기자 han@sbs.co.kr

작성 2019.04.04 20:14 수정 2019.04.04 22: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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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함께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사안이 바로 고 장자연 씨 사건인데 그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배우 이미숙 씨가 스스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침묵해 왔던 이미숙 씨는 이번 조사에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이미숙 씨는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 진상조사단에 어제(3일) 자진 출석했습니다.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10년 동안 침묵하던 이 씨는 앞서 지난달 22일 조사에 협조하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 씨는 재수사를 통해 장 씨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이른바 장자연 씨 문건 작성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2009년, 전 소속사와 계약 해지 관련 소송을 벌일 때 소송에 유리한 정황으로 쓰기 위해 장 씨에게 문건 작성을 종용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하지만 2009년 당시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 씨는 장 씨를 알지 못하고 문건의 존재도 몰랐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장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는 장 씨의 죽음과 관련된 정황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으로 이 씨를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조사단은 이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구체적인 작성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