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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이들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영화 '생일'

[영화 '생일']

계절이 바뀌면 아들의 옷을 사고, 현관 등이 켜지면 아들이 돌아왔나 내다 봅니다.

상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으로 슬픔과 싸우는 순남만의 방식입니다.

소중한 이들을 잃고도 여전히 살아야 하는 어떤 이들을 대해 온 우리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우리 아들입니다.]

세월호 참사 뒤 남은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세상을 마주하게 해 주는 기억의 힘을 담담하게 담았습니다.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가 진심과 만나 큰 울림을 줍니다.

[전도연/영화 '생일' 주연 배우 : 슬프자고 아픈 얘기를 들춰내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게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고 그들은 살아가고, 응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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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샤잠!']

평범한 15살 소년에게 슈퍼 히어로로 거듭날 꿈같은 기회가 왔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 이름을 말하면 내 힘을 가질 수 있다. (샤잠!)]

힘과 지혜, 놀라운 스피드와 용기, 몸은 모든 것을 갖췄지만 마음은 여전히 소년인 새로운 히어로의 좌충우돌 탄생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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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망']

성실하지만 투박하고 무뚝뚝한 남편과 소박하고 헌신적인 아내.

40년 넘는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에게 잇달아 치매가 찾아옵니다.

[내가 저 짓거리 한 게 전혀 기억이 안 나. (치매도 옮아요?)]

가까운 기억들이 멀어질수록 옛 기억들은 더 또렷해지고, 부부는 잊고 지내던 사랑과 청춘 시절의 로망을 깨닫습니다.

이순재, 정영숙 합치면 연기 경력 114년인 두 배우의 내공이 돋보이는 따뜻한 드라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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