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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잘 낸 주부·사회초년생 은행 대출 쉬워진다

[경제 365]

통신요금을 잘 낸 주부와 사회초년생 등 금융소외계층이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쉬워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통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의 현행 신용평가시스템은 대출과 카드 등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져, 신용카드 사용 이력 및 대출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주부·고령층 등 1천300만 명이 '금융 이력 부족자'로 분류돼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 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통신요금, 온라인쇼핑 거래내역 등 비금융정보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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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세무서 민원 봉사실 대기자 수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납세자는 홈택스 앱에서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해당 세무서를 선택해 실시간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기인원 조회 서비스는 내일부터 전자 민원 시스템이 구축된 50개 세무서 민원실에서 우선 시작되고, 단계적으로 전 세무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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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유아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주거·사무공간에서 나오는 전자파 세기를 알아보는 실태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문인력이 현장을 직접 찾아 전자파를 측정하는 방식인데, 이달부터는 우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가 활동하는 시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됩니다.

측정을 희망하는 영유아시설은 한국방송통신 전파진흥원, KCA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또 6월부터는 지하철·고속철도역, 공항, 놀이공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주거·사무공간에 대해서도 조사해 측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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