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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靑 겨냥' 공세 강화…"운영위 소집 적극 검토"

<앵커>

청와대가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자 야 3당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청와대를 상대로 직접 따져 묻겠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SBS와 통화에서 "국민, 야당과 싸우겠다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청와대 인사들을 국회로 부를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국민소통수석이 아니라 국민불통수석의 진면목을 보는 것 같다"고 가세했고, 민주평화당도 "그런 무책임한 자세론 개혁에 성공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정의당을 제외한 야 3당은 청와대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바짝 올리고 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조 남매'를 문책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따르는 일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정치 공세'라며 수용불가 입장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 공세를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는 어제(1일) 채택됐고,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보고서는 오늘,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이번 주 채택이 유력하지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김연철 통일장관 후보자와 함께 청문회 정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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