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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충돌…로켓 공격·보복 공습

<앵커>

주말 사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대규모 반 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10대 소년 3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대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분리장벽 부근에서 시위대가 이스라엘 군을 향해 돌을 던집니다.

이스라엘군은 시위대를 겨냥해 실탄과 최루가스를 발사합니다.

지난 주말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4만 명이 반 이스라엘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10대 소년 3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이만 샤바니/의사 : 우리 병원에서만 20명의 부상자가 실려왔습니다. 한 사람은 이스라엘군 실탄에 즉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한 발이 이스라엘 가정집에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벌여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촉발된 반 이스라엘 시위는 1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인 시위대 196명이 이스라엘군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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