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인천 학익동 마트 화재 순간 신고만 10건…연기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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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 5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식자재 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 측은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대거 발생해 인근 지역에서 119신고 10건이 동시에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관 등 150여 명과 펌프차 등 차량 50여 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아침 7시 45분쯤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식자재 마트 1층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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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문지환, 제보 : 시청자 오승욱· 안성희·김효식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