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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피해자를 조사한다…부산 여고의 '수상한' 미투 운동

지난 16일 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트위터를 통해 스쿨 미투 운동을 공론화시켰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이 실태 전수조사를 했으나, 가해 교사가 그 과정에 참여해 피해자의 이름과 기술한 내용을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내용을 다른 교원들과 공유했다는 정황도 있습니다.

학교 내 실태 전수조사가 오히려 피해 학생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현실, 이대로 괜찮을까요?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제행 / 연출 권민지 홍세미 / 촬영 오채영 / 내레이션 홍세미 / 도움 박나경 인턴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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