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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부커, 시즌 최고 59점 활약에도…피닉스, 유타에 져 4연패

NBA 부커, 시즌 최고 59점 활약에도…피닉스, 유타에 져 4연패
미국 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스의 데빈 부커가 시즌 최고인 59득점을 폭발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

피닉스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에서 125대 92로 졌습니다.

부커는 팀 전체 득점의 60% 이상을 홀로 책임지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날 부커의 손끝 감각은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1쿼터에 3점슛 3개를 몰아쳐 11점을 터뜨린 그는 2쿼터에도 정확한 미들 슛으로 연이어 점수를 올려 전반에만 27점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에도 부커의 슛 감각은 식지 않았습니다.

유타는 부커에게 종종 두 명의 수비수를 붙여 그를 압박했지만 부커는 개의치 않고 외곽포를 계속 터뜨려 지난해 12월 워싱턴전에서 세웠던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인 55점을 경신했습니다.

부커는 34개의 슛을 던져 19개를 림에 집어 넣었습니다.

3점슛도 5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는 17개 중 16개를 넣었습니다.

부커의 활약에도 피닉스는 2쿼터 이후 줄곧 유타에 큰 격차로 뒤지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팀 내에서 부커를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유타에서는 뤼디 고베르가 27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6개의 덩크슛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총 275개의 덩크슛을 기록해 2007-2008시즌 드와이트 하워드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덩크 슛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유타는 고베르 외에도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피닉스에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틀랜드는 브루클린 네츠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8대 144로 승리했습니다.

32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한 포틀랜드의 센터 유수프 누르키치는 연장 2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났습니다.

최근 무릎을 다친 맥컬럼에 이어 누르키치까지 쓰러진 포틀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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