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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후보자, 과거 SNS 발언 사과…野 "자격 의심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이해충돌 문제·위장전입 논란<br>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자료제출 태도 논란…野 반발

<앵커>

국회가 상임위별로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SNS 발언들로 논란이 있었던 김연철 후보자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과거 SNS상 발언들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다른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의 질책은 계속됐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을 통과의례라고 하거나 사드를 배치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한 발언들을 거듭 지적하며 장관 후보자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또 김 후보자 부부의 부동산 차명 거래와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추궁하면서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CJ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한 이해 충돌 문제와 네 차례 이상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시작부터 문성혁 후보자의 자료 제출 태도가 논란이 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가 장남 채용 의혹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황주홍 농림해양수산위원장도 인사청문회 절차를 무시했다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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