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임산부에게 실수로 '낙태약' 처방한 병원…사고 나자 나 몰라라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3.25 18:38 수정 2019.03.26 15: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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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실수로 '낙태약' 처방한 병원…사고 나자 나 몰라라의사의 어이없는 실수로 뱃속 아이를 잃게 된 엄마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중국 소후 닷컴 등 외신들은 중국 장시성에 사는 31살 장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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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는 지난달 병원을 찾아 임신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아이 출산 후 8년 만에 찾아온 소식이라 장 씨는 물론 가족들도 모두 기뻐했습니다.
임산부에게 실수로 '낙태약' 처방한 병원…사고 나자 나 몰라라그런데 기쁨도 잠시, 병원을 다녀온 당일 저녁 장 씨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더니 하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유산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장 씨는 이 모든 게 병원에서 처방받은 보조제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좌절했습니다. 알고 보니 의사가 보조제가 아닌 '낙태약'을 처방했던 겁니다.
임산부에게 실수로 '낙태약' 처방한 병원…사고 나자 나 몰라라하지만 해당 의사는 "고의가 아니라 정말 실수였다"고 해명하면서도 "이 사고를 상사에게 알렸으니 이후의 일은 병원에서 해결할 것"이라며 사과하거나 반성하는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가족들의 슬픔은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겠는가",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장 씨 가족이 의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ohu.c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