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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유지에 폐기물 수천 톤 무단 적치…업체 적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의 한 국유지에 폐기물 수천t을 무단으로 적치한 폐기물처리업체가 적발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폐기물 처리 문제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공통된 골칫거리죠.

인천에서도 올해 초 송도에 이어 이번에는 서구 국유지의 폐기물 처리업체가 적발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있는 폐기물 적치 현장입니다. 이곳에 쌓여있는 폐기물량은 적어도 6천t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관할 자치단체인 서구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화성시에 등록된 폐기물 처리업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소유의 이 부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위탁받아 폐기물업체에 재임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재수/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반계획처 과장 :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환경부와 협의해 (규정에 따라) 사용허가 취소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처리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근본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리거나 방치하는 일은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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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작을 지원하는 공간인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1인 창작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와 각종 장비를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270㎡ 규모로 3D 프린터실과 레이저 공작실, 목공 가공실과 프로그래밍실을 갖췄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아무 때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그런 꿈의 공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300곳이 넘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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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와 영종, 청라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인구가 총 32만 4천 명으로 당초 계획의 60%를 넘어섰다고 인천경제청이 밝혔습니다.

지역별 인구는 송도국제도시 14만 5천 명, 청라 10만 1천 명, 영종 7만 7천 명 순입니다.

외국인 수는 세 군데 합쳐 5천500명, 전체 인구의 1.7%로 국제도시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한 수준입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개발 완료 목표 기한을 오는 2027년까지 5년 더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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