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 든 文 경호원…野 "섬뜩" vs 靑 "전 정부도 그랬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9.03.24 21:06 수정 2019.03.24 21: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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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22일) 대구를 찾았을 때 한 경호원이 기관총을 든 사진이 찍혔는데 이게 또 논란입니다.

과잉경호다, 아니다 쭉 해오던 건데 실수로 사진이 찍힌 거다, 여야 간에 또 인터넷에서 공방이 오고 가고 있는데 진실은 뭔지 정유미 기자가 취재 내용 보시죠.

<기자>

그제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논란은 대통령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사진을 올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사실이라면 섬뜩하고 충격적이라며 경호수칙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아예 기관총이 아니고선 마음 놓고 대구를 방문하지 못하겠단 대통령의 공포심이 드러난 거라며 비틀어 공격했습니다.

인터넷상에선 허위, 조작 논란도 이어졌는데 청와대는 일단 진짜 경호원이라고 밝힌 뒤 무기를 지닌 채 경호 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다른 현장은 물론 지난 정부에서도 대통령 경호원이 총기를 든 채 경호하는 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 경호처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이들에게 복수로 잘잘못을 평가해달라고 물어봤습니다.

이구동성으로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있는 건 전혀 문제가 없고 대통령경호법과 근무 지침 등에도 나온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이번처럼 시민에게 노출된 건 미숙했다는 평가가 돌아왔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