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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개성 철수 여전 침묵…한미공조 비난하며 南압박

북측 인원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지 사흘째인 오늘(24일)도 북한은 매체를 통해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등 대내매체는 물론, 우리민족끼리 등 대외매체 역시 이들의 철수 소식은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대외 매체를 통해 정부가 여러차례 입장을 밝혀 온 '대북제재 틀 내 남북협력' 입장을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논평에서 미국과 공조해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 협력을 꿈꾸는 남측 정부의 태도가 한심하다고 비난하면서, 미국과 공조해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남측 당국자들이 '떠드는' '대북제재의 틀 내에서의 남북협력사업'은 불필요한 외세 개입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이 중재자, 촉진자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미국의 승인과 지시가 없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처지를 의식하지 못한 주제넘은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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