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떨치던 IS, 5년 만에 완전 궤멸…수괴 '현상수배'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작성 2019.03.23 21:23 수정 2019.03.23 21: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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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단주의 테러조직 IS가 5년 만에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미군 주도의 국제 동맹군은 오늘(23일) IS의 마지막 점령지를 탈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궁지에 몰린 IS 전투원들의 마지막 저항은 거셌습니다.

국제동맹군은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민 탈출 작전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IS의 마지막 점령지 시리아 바구즈를 탈환하는 데 6개월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도를 펼쳐 보이며 IS가 100% 제거됐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아래 부분이 (이전) IS의 영역입니다. 위에 표시된 것이 어젯밤 IS 영역입니다. 이것이 지금입니다. 지도는 여러분이 가져가세요.]

IS는 지난 2014년 국가 설립까지 선포하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영역을 확대했는데 최대 영역이 영국 크기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5년 만에 완전히 괴멸된 IS는 그간 반인륜 범죄와 테러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포로를 잔인하게 참수하고 소수종족을 집단 학살하는 잔혹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대형 테러 공격을 일으켜 왔습니다.

IS는 지도에서 사라졌지만 수괴 알 바그다디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그가 이라크 산악지역으로 도피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알 바그다디에게 280억 원의 현상금을 걸어 놓고 있습니다.

그가 살아 있는 한 IS 이념을 따르는 지지 세력을 통해 테러를 선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 김부영,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