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북한 물품 수입 도운 자국 기업 제재한 미국에 반발

중국, 북한 물품 수입 도운 자국 기업 제재한 미국에 반발
미국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 회사 2곳을 제재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국가든 자국의 국내법으로 중국 기업을 일방적으로 제재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이미 이 사안에 대해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을 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또 "이번 일이 양측의 협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미국이 즉각 잘못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다만 중국은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를 일관되게 성실하고 엄격하게 집행하며, 중국 기업이나 개인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 국내법에 따라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