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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종아리 찍히고도 완벽한 무대…오늘은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6살 유망주 임은수가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습니다.

임은수는 경기 직전 최종 리허설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미국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왼쪽 종아리를 찍혀 응급조치를 받고 은반에 섰습니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불상사까지 겪었지만, 임은수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려를 딛고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부터 트리플 플립과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까지, 3번의 점프 과제를 흠잡을 데 없이 뛰었습니다.

2분 50초 동안 완벽한 연기를 펼친 임은수는 활짝 웃었습니다.

임은수는 72.9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3.13점 경신하며 처음으로 70점대를 돌파해 5위에 올랐습니다.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는 유일하게 80점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에 빛나는 차준환도 오늘(21일) 첫 세계선수권에 나서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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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어젯밤 도쿄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시애틀의 이치로가 소개되자 도쿄 돔 4만 5천여 관중의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시애틀의 옛 마무리투수 사사키가 시구를 맡았습니다.

이치로는 첫 타석 뜬 공, 두 번째 타석 볼넷을 기록했고, 4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시애틀 선수들이 모두 모여서 곧 그라운드를 떠날 옛 스타와 인사를 나눴고 오클랜드 선수들도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시애틀과 오클랜드가 홈런 두 방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3회부터 5회까지 대거 8점을 낸 시애틀이 9대 7로 이겨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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