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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준영 "피해자에게 죄송"…입장문 읽으며 울먹

오늘(21일)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 정준영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정 씨는 "죄송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혐의에 대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주는 판단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본 여성분들, 지금까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항상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은 양복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정준영 씨는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미리 종이에 적어온 글을 취재진 앞에서 읽었고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정준영 씨가 직접 밝힌 입장, SBS 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 취재 : 최대웅, 영상 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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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속 영장실질심사 입장문 (사진=연합뉴스)
● 정준영 입장문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앞으로도 수사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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