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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독일 꺾고 3연승…공동 선두 재도약

여자 컬링, 독일 꺾고 3연승…공동 선두 재도약
여자 컬링 대표팀, 춘천시청이 세계선수권에서 3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 송현고를 졸업한 동갑내기 친구들로 꾸려진 대표팀은 오늘(20일) 덴마크에서 열린 대회 7차전에서 독일을 9대5로 꺾었습니다.

6대5로 앞선 9엔드가 승부처였습니다.

김혜린이 과녁 안에 상대 스톤 3개를 한꺼번에 쳐내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놓았고, 스킵 김민지가 드로샷을 성공하며 4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추격 의지가 꺾인 독일은 마지막 엔드를 포기하고 악수를 청했습니다.

6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중국, 스웨덴과 함께 선두에 올라 준결승 직행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13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모든 팀과 한 번씩 대결해 상위 두 팀이 4강에 직행합니다.

남은 두 자리는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겨루는 플레이오프 승자에게 돌아갑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킴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대표팀은 한국 여자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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