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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전 가까운 데다 곰까지 출몰…일본 올림픽 야구장 '비상'

사고원전 가까운 데다 곰까지 출몰…일본 올림픽 야구장 '비상'
사고 원전과 가깝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하기로 한 후쿠시마의 야구장의 주변에 곰이 자주 출몰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가 열릴 예정인 후쿠시마시 아즈마 구장 주변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정보가 2016년 이후 47건이나 된다고 전했습니다.

곰 출몰은 5~11월에 집중됐으며 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의 개막전이 열리는 7월에 나타난 적도 있었습니다.

아즈마 구장 주변에 곰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야구장 주변에 야생 동물이 몸을 숨기기 좋은 산과 하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처에는 곰이 동면을 취하는 장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즈마 구장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67㎞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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